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오늘은 잠실 롯데타워에 있는 롯데월드몰 맛집 옥인피자를 소개하려 해요. 서촌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옥인피자, 롯데월드몰에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색적이면서도 색다른 피자라 소개를 할게요.
옥인피자 롯데월드몰점
롯데월드몰 한켠에 자리잡은 옥인피자, 위치는 어중간하지만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다행히 마지막에 자리가 있어서 대기는 하지 않았어요.
생맥 기계와, 피자를 굽는 화덕,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좀 더 신뢰가 가는 피자집이었어요. 옥인피자를 방문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 무작정 식사를 할 만한 곳을 찾다 방문했는데 예상외의 새로운 피자맛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단호박 피자였는데요, 일단 옥인피자의 메뉴판부터 보실게요.
옥인피자 메뉴판
무엇이 유명한 지 잘 모를 때는 일단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것으로 했어요. 위에 보이는 메뉴판은 입구에 전시된 메뉴판인데요, 테이블에도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에는 세트메뉴(단호박 치즈 피자 + 샐러드)가 33,900원짜리 추천메뉴에 있어서 주문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세트 메뉴는 세트 메뉴인데 할인은 전혀 없더라고요.
옥인피자 주차안내
옥인피자는 롯데월드몰에 있기 때문에 롯데타워에 주차하시면 돼요. 하지만 주차 할인은 몇 가지 주요 시설을 제외하고는 없어서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추천해요. [잠실역 환승 공영주차장] 을 이용하시면 지하 통로를 통해 롯데몰로 바로 들어오실 수 있어요. 방문 목적에 따라서 주차할 곳을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옥인피자 주문메뉴
2명이서 방문해서 가볍게 먹은 식사라 다른 메뉴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왼쪽은 샐러드, 오른쪽은 옥인피자의 메인인 것 같은 단호박 피자에요. 피자가 샌드위치 처럼 생겼어요. 어떻게 보면 멕시코 음식의 퀘사디아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단호박피자를 클로즈업 해서 찍어봤어요. 피자 도우(?)가 얇아서 씬피자 같지만 씬피자의 도우와는 약간 결이 다른 페스추리 느낌의 도우였어요. 양쪽의 도우 사이에 단호박 소스가 토핑이 되어 있었는데요, 4종류의 피자 치즈가 들어가 있다고 했어요.
옥인피자를 한 조각 집어서 접시에 덜어 놓았어요. 도우 사이에 있는 단호박 소스와 치즈 덩어리가 먹음직 스러워요. 달달하면서도 피자 알맹이들이 살짝 쫀득거리는 게 맛이 독특했어요. 단호박 무스에 치즈를 섞은 느낌일까요? 아무튼 기존에 알고 있던 피자와는 다른 느낌의 맛이었어요.
피자 도우가 식빵 같기도 하고, 페스츄리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해요. 피자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그런데 그런건 전혀 없어서 좋았어요.
양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배가 고픈 상황은 아니라서 그냥 가볍게 먹어 치웠어요.
옥인피자의 샐러드 메뉴에요. 샐러드가 아주 맛있거나 한 건 잘 모르겠고 그냥 기본 평타에요. 가격은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롯데월드몰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해요.
유자 드레싱을 얹어서 사진 하나 더 찍고 다 먹었어요. 옥인피자의 단호박피자를 아직 드셔보지 않았다면 드셔보라고 추천하고 싶을만큼 맛이 독특하고 맛이 있었어요. 옆 테이블들을 보니 페퍼로니 피자도 많이 선호하는듯 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서촌에 있는 옥인피자를 한 번 다녀와야 겠어요.
날이 푹푹찌고 습한 날이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무래도 지금의 티스토리는 '스마트프라이싱'인가 봐요. 짝꿍이 한 달 정도 푹 쉬라고 하는데.. 일단 지켜봐야겠어요. 저 회색봉들이 쑥 튀어나온 것들이 거슬리는 날이에요. 포스팅을 좀 더 정성스럽게 쓰라는 게시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