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금요일에는 아이들이 치킨이 먹고 싶다는 말에 티데이 행사 주간이라 굽네치킨 6,000원을 할인했는데요, 할인도 받고 아이들의 요구도 들어줄 수 있어서 치킨을 먹기로 했어요. 굽네치킨 치킨바사삭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굽네치킨은 오븐에 구워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지만 양이 적은 편이라 가격이 부담이 되었어요. 보통 치킨 한 마리를 시키면 가족이 모두 먹어도 괜찮은데 굽네치킨은 가족이 다 먹기엔 양이 턱없이 부족해요. 튀김옷이 두꺼운 것보다는 보드람 치킨 같이 얇은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굽네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티데이 행사 때는 포장 시간 확인이 필수
지난 한 주간은 [6월 티데이] 6월 2주 차 SKT 티멤버십 T데이 할인 이 있었어요. 그중에 굽네치킨 마지막 할인이 금요일이었어요. 금요일에 요기요에 포장 주문을 넣고는 매장에 찾아갔어요. 보통 요기요 주문 시 예상 시간을 넉넉히 잡고 있어 30분 정도면 충분히 준비되겠다 싶어 방문했더니 테이블에는 주문서가 한 20여 장 가까이 나열되어 있었어요.
"포장 주문했는데 언제 받을 수 있을까요?"
"주문이 밀려서 예상시간인 6시 30분쯤 나올 수 있어요. 오늘은 티데이 마지막 행사에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라 주문이 많이 밀렸어요."
아! 주문하는 날이 바로 티데이 마지막 날인 동시에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었던 거죠. 6시쯤 방문해서 약 30분간 기다려서 굽네치킨을 받아왔어요.
굽네치킨 박스예요.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아서인지 예전에 콜라가 2개 꼽혀 있었던 것 같은데 펩시콜라 1개만 들어있는 걸로 봐서 물가 상승이라고 봐야겠어요. 이제 고급스러운 박스를 개봉할 타임이에요.
굽네 바사삭 치킨 개봉한 모습이에요. 튀김옷이 따로 없고 바삭 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튀김옷에 상응하는 가루를 뿌리고 오븐에 넣었나 봐요.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삭해 보이네요. 짝꿍은 아직 퇴근 전이라 아이와 함께 셋만 먼저 먹기로 했어요. 치킨 다리 사이즈가 작은 것으로 보면 사이즈 가늠이 될 거예요.
사진을 옆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크리스피 치킨처럼 바삭바삭해 보이거나 사진으로 맛나게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굽네치킨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고 하죠? 담백함이 맛이 달라요.
온 가족이 한 마리 다 먹지 못하는데 이건 한 마리를 어른 1명밖에 없음에도 한 마리를 순삭 해 버렸어요. 짝꿍에게 줄 치킨이 남지 않았어요. 하는 수 없이 퇴근 시간에 맞춰 쿠폰을 하나 더 쓰고 주문을 해야겠다 싶어서 퇴근 1시간 전에 맞춰 주문을 넣고 기다렸어요.
그런데!!
요기요 주문 시 유의사항(주문 취소 주의!!)
주문을 하고 난 후에 뒷정리하고 기다리다 포장 픽업을 위해 집을 나가기 전에 확인했어요. 바로, '주문 취소' 메시지였는데요, 아마도 사장님께서 요기요 주문 프로그램을 종료하셨나 봐요. 주문하고 바로 취소가 되어 있었는데 확인을 너무 늦게 한 거죠. 아차! 금요일 같이 불금, 티데이, 축구 등의 갖가지 행사가 겹칠 때에는 주문하고 정상적으로 주문 완료가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겠어요.
아무튼 금요일의 굽네치킨 2마리 사건은 1마리로 종결짓고 다른 음식으로 갈아탈 수밖에 없었어요. 티데이 행사, 티스토리를 하면서 꼬박꼬박 포스팅을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행사를 잘 챙기게 된 후기였어요. 남은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