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집 근처에 있는 한상차림 집인데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모래내시장 근방에 있는 한상차림 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메뉴도 단출하고 흔치 않은 백반집인데 만족도가 높았어요. 내돈내산 우리동네 한정식집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위치 및 지도
다정약수 돌솥정식은 모래내시장 3번출구 서브웨이 근처에 있어요. 골목길에 있지만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영업시간 및 주차정보
모래내시장 골목이 저녁8시 정도면 대부분 문을 닫는 상황이라 식사 주문을 하려면 8시 이전에 가야 할 것 같아요. 자세한 영업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재래시장이 있어 점심메뉴와 저녁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메뉴판
메뉴판은 단출하게 돌솥정식과 돌솥더덕정식 딱 2종류만 있어요. 오며 가며 보던 초기 오픈 가격보다는 올랐지만 요즘 물가가 안 오르면 재료를 의심해야 할 정도라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인 듯 해요. 메뉴판은 딱 하네예요.
주문 메뉴(음식 사진)
성인 2명에 초등 저학년이 방문해서 더덕정식 2인분에 돌솥 하나를 추가했는데요, 더덕구이 2인으로 나온 거예요. 간이 강하지도 않고 맛이 괜찮았어요. 더덕의 씹히는맛이 좋았어요.
사진으로 붙어있는 것은 열기 생선이라 되어 있었으나 열기의 철이 아니라서인지 가자미가 나왔어요. 생선요리는 아무래도 점심 식사 때 방문하면 더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정식에 양념 게장 반찬도 나오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보통 반차으로 주는 게장은 물엿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달기만 한 것들이 많았는데 아이가 좋아했어요. 인원수대로 시켰으면 좀 더 달라고 하고 싶었으나 아이의 메뉴는 밥만 추가를 해서 그냥 나온 반찬만 먹었어요.
약수정식에 나온 돌솥밥은 다른 곳의 돌솥밥하고는 약간 달랐어요. 찹쌀도 조금 들어간 듯하고 고시히카리 쌀처럼 밥이 차지면서 정말 맛이 좋았어요. 약수정식의 꿀맛의 비결은 아마도 이 밥에 있지 않나 해요. 살짝 노릇노릇한 게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밥 한공기 먹고 누룽지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돌솥 가격도 2천원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에요.
돌솥을 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누룽지와 숭늉인데요, 누룽지로 긁어 먹어도 좋고 숭늉을 만들어 먹어도 좋더라고요. 여러 개 시키신다면 두 가지 다 드셔보세요.
한상차림으로 나온 반찬이에요.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지불한 가격은 총 3만원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밴댕이 젓갈부터 생선구이, 더덕구이까지 백반 정식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