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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r생(리뷰)/맛집 리뷰

[부평 맛집] 백년가게 부평시장 복화루 추억의 간짜장

by 슬커생로스터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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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생 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아이들과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을 보았는데요, 12시가 조금 넘어서 끝나 근처에서 밥을 먹고 서점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점심 때 다녀 온 부평동 중국요리 맛집 "복화루"에 대해서 소개하려 해요. 물론, 이 리뷰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한 내돈내산 리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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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및 지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211-109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 및 주차정보

 

부평 복화루 영업시간, 주변 지도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1시 30분에 오픈해서 저녁 8시에 문을 닫아요. 근처에 부평시장이 있어서인지 시장 폐점시간 즈음 해서 닫는 것 같았어요. 70년 이상 되어서 3대 째 운영한다는 복화루, 백년가게 간판이 붙어 있어요. 맞은 편 문구점 역시 삼대째 운영하는 문구점이라 백년가게 간판이 붙어 있어요.  

부평 맛집 복화루, 백년가게, 3대 째 운영하는 집

 

부평 시장 인근 골목에 위치하다 보니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네비로 찍고 들어오시면 로데오거리의 인파로 인해 고생하실 수 있으니 인근 공영주차장 또는 길가 주차를 하고 오셔야 편해요. 저희는 부평시장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하러 갔어요.

 

 메뉴판

 

복화루 메뉴판

 

메뉴는 중국집 답게 다양한 메뉴가 망라되어 있어요. 벽에 크게 메뉴판도 붙어 있고, 테이블마다 메뉴판 책자도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은 요리 메뉴 보다는 식사 메뉴를 먹을 예정이라 이미 정해놓고 출발을 했어요.

아이들이 둘 다 짬뽕을 원했지만 사람들은 간짜장이 맛있다고 해서 간짜장 곱배기에 짬뽕 2개를 시키기로 했답니다. 시간대를 잘못 맞춰서인지 40분여 정도 대기를 했어요. 

운영하시는 분이 연세가 꽤 있으셨고, 대기명부는 수기로 작성을 했어요. 오랜 전통의 중국집이지만 중국집은 여타 중국집과는 달리 공간이 매우 비좁은 편이었어요. 

그럼에도 룸도 2개 만들어져 있고 홀에도 좌석이 있기는 하지만 20평도 채 되지 않는 공간이라 홀의 좌석 수는 부족했답니다. 다행히 저희는 대기순서가 잘 맞아서인지 룸에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주문 메뉴(음식 사진)

 

옛날 방식이 살아 있는 복화루 간짜장

 

부평 복화루 간짜장

 

복화루에서 나온 간짜장 메뉴는 다른 중국집과는 달리 채소와 고기가 잘게 다져진 채로 춘장볶음이 되어 있어요. 다른 간짜장은 투박한 깍둑썰기로 양파와 당근 등 춘장볶음이 되어있는데 말이죠.

간짜장답게 면과 양념은 따로 나오고, 면 위에는 고명으로 채 썬 오이와 계란 후라이가 얹어서 나왔어요. 복화루의 간짜장은 짜장소에 춘장이 고루 양념이 베일 수 있도록 잘게 다져서 볶아져 있고 살짤 묽지만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는 맛이었어요.

 

복화루 간짜장 양념

 

복화루 간짜장 양념 사진만 따로 한 컷 찍었어요.

복화루 간짜장 양념 섞기 전

 


섞기 전에도 한번 모아 놓고 한 컷 찍었어요. 잘게 다져서 볶아진 짜장소가 보이시죠?

복화루 간짜장, 얇은 면발이 특징



복화루 간짜장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얇은 면발, 그리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었어요. 여타 중국집에서는 향신료 등을 이용해 자극적으로 조리하거나 짭쪼름한 단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데 비해서 부담없는 간짜장의 맛을 가지고 있어요. 어찌보면 유니짜장에 가까운 것 같기도 했고요.

 

바지락살로 국물맛을 낸 복화루의 짬뽕

 

 


짬뽕은 홍합대신 오징어, 바지락살 등이 들어간 얼큰한 맛이었어요. 작년부터 좀 심심하게 요리를 해서인지 조금 짠 듯 했지만 짝꿍은 괜찮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짬뽕이 살짝 맵다고는 했지만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매운 감이 있어요. 해장을 원하시는 분이나 얼큰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짬뽕을 좋아하실 거 같아요. 

짬뽕 속의 오징어는 살짝 질기게 요리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복화루의  총평

복화루는 추억의 중국집이 생각나시는 분, 부담없고 속이 편한 중식 요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아요. 중국집은 요리의 맛을 봐야 제대로 안다고 하는데 아직 요리부는 주문을 해 보지 못해서 평을 할 수가 없어요. 다만, 간짜장은 지인에게 추천할 만 해요. 

음식은 개인의 취향이기에 맛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 잊으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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