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지난 주말에 시댁에 다녀오면서 잠시 들른 식당 이야기를 하려 해요. 화성시에 위치한 무봉산장이라는 식당인데요, 산채비빔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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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지도
경기 화성시 풀무골로77번길 1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댁에 다녀오는길에 잠시 들러서 식사를 한 곳인데요. 동네에 살고 있는 지인이 추천한 장소였어요.
영업시간 및 주차정보
-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 주차공간은 완비되어 약 15대 가량 주차가능해요
- 주차공간 부족시 뒷편 공터 주차 가능해요
일요일 점심 2시 쯤에 방문했음에도 차가 많고 사람도 많았어요. 아마도 꽃구경 및 외출을 하는 인파가 많았는지 사람이 늦은 시간에도 붐벼서 테이블을 치우는 동안 대기했어요.
출입문에 부착된 스티카가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밀래요, 당기래요, 땡겨유 등 충청도 사투리 비슷한 출입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요.
메뉴판
메뉴판은 이것저것 다양했어요. 식사류인 산채비빔밥부터 고기류인 두루치기까지.계절메뉴인 동태찌개와 아나고찌개도 있었어요. 주 메뉴는 산채 비빔밥이지만 다양한 기호를 존중해 주기 위해서였을까요?
주문 메뉴(음식 사진)
주문한 메뉴는 두루치기 2인, 산채비빔밥 1인. 청국장 1인이었어요. 청국장은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네요.
두루치기 2인분
두루치기라고 해서 김치와 돼지고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는 제육볶음에 가까웠어요. 제 입맛에는 조금 달달하다 느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2인분의 양 치고는 좀 적다는 생각도 좀 들었고요. 양파와 몇 가지 채소류가 씹히는 맛이 좋은 메뉴에요.
일반 제육보다는 고기도 살짝 두툼한 편이라 고기의 식감도 맛이 좋아요.
산채 비빔밥
산채비빔밥은 정말 산채음식처럼 나물류와 계란 프라이만 대접에 나왔고 밥과 고추장은 따로 나왔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산채나물이 간이 적절히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기 좋았어요.
한상차림도 한 번 찍어 보았어요. 나오는 반찬류를 보시면 멸치, 고사리, 물김치, 도라지 무침, 김치 등 반찬이 나와요.
산채비빔밥이 메인이라서인지 나오는 반찬도 나물류가 있어서 좋아요. 방풍나물, 콩나물 등 말이죠. 청국장도 시켰는데 청국장은 사진으로 담지 못해서 없네요.
무봉산장의 음식은 대부분 산채음식, 나물류 등 고기류의 반찬 보다는 채소류로 반찬이 나오는 편이었어요. 다만, 간이 좀 강한 경우도 있었고 고춧가루 양념 버무림 등의 반찬도 꽤 있었어요.
두루치기 역시 양념이 듬뿍 되어 있어서 흰밥을 좋아하는 분들은 비벼먹기 딱 좋은 양념이었어요.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식 메뉴로 추천할 만 해요. 다만 저염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반찬을 조금씩 드셔야 할 것 같아요.
이상 4월 말에 다녀온 화성 무봉산장 이용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