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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아직 성장기 어린이들이 있어 2년 전 여름에 맛조개를 잡으러 간 적이 있어요. 뜨거운 뙤약볕에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잡는 순간 즐거워하는 모습에 이번에도 계획을 점검하고 확인해 보려고 포스팅을 해요.
맛이 있어서 맛조개라는 속설이 있는 맛조개
맛조개는이매패 강 백합목 죽합과의 연체동물로, 섭식 성 조개의 일종이에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한다고 하던데 보통 몽산포, 달산포, 청산포에서 많이 나온다고들 해요. 죽합과 라는 종류는 원통형으로 길쭉한 것이 마치 대나무 마디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해요. 껍데기는 의외로 얇고 잘 부서지며, 몸 전체를 덮고 있는 황갈색의 각피도 마르면 쉽게 벗겨진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출처:나무위키]
맛조개의 특징과, 잡는 요령, 갯벌체험 준비물, 맛조개 잡는 방법 그리고 2년 전 다녀왔던 사진들을 공개해볼게요.
맛조개의 특징
- 수심 2m 전후의 모래 바닥에서 살고 있다.
- 바닥 표면에서 30cm 이상 깊이에 땅을 파고 숨어서 산다.
- 길쭉하게 생긴 생김새가 특징이다.
맛조개를 잡기 좋은 시간대는?
- 간조시간 2시간 전후
- 간조란 바닷물이 모두 빠진 상태를 말해요
- 간조시간을 기준으로 2시간 전 간조 1시간 후 사이에 잘 잡힌다고 해요.
- 물이 빠지는 동안 조금씩 나가면서 잡으면 돼요.
-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물때 시간표 확인은 필수예요
- 음력 달력에 맞추어 사리와 그믐 때에 따라서 간조 시간이 달라요.
- 맛조개 잡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
- 간조시간 확인 필수 (물때표 확인)
- 날씨에 따른 복장 및 준비물
- 뜨거운 태양을 가릴 긴팔
- 손을 보호하는 목장갑 등
- 모종삽, 꽃삽, 맛소금 또는 꽃소금, 맛조개 담을 통
- 맛조개 서식지역(잘 나오는 지역) 확인 필수
맛조개를 잡는 방법
- 맛조개가 서식하는 구멍 찾기
- 작은 구멍이 2개가 돼지코처럼 붙어있는 것 찾기
- 바닷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는지도 확인
- 구멍을 찾았으면 그 주변에 서식하기도 해요.
- 작은 구멍이 2개가 돼지코처럼 붙어있는 것 찾기
- 삽 등으로 갯벌 모래를 5cm 정도 삽으로 비스듬히 걷어내기
- 타원형 구멍(빨대 뾰족한 부분처럼)을 찾아서 맛소금 뿌리기
- 2~3초간 대기 후 맛조개 쑥 올라오면 잡기
처음에는 소금을 뿌리면 맛조개가 이를 바닷물로 착각하여 올라온다고들 말하지만 사실은 갑자기 들어온 소금에 삼투압 변화를 견디지 못해서 올라오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소금이 좀 더 빨리 녹을 수 있는 맛소금이 좀 더 반응이 빠르더라고요.
첫 맛조개 잡이에서 1시간 반 가량 모래놀이하면서 잡은 성과예요. 이번에도 과연 성공할 수 있겠죠? 일단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휴 기간에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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