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급한 가족 나들이로 1박 2일 공주여행을 다녀왔어요. 마침 68회 백제문화제가 열린다고 해서 백제문화제 관람도 하고, 공부박물관을 다녀오면서 들린 숙소예요.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하고 간 숙소가 아니라 방이 있는 곳을 검색하다 보니 가게 되었지만 나름 만족하고 온 숙소랍니다.
모텔 이름은 하얀성 모텔인데요 이름 답게 성처럼 우두커니 서 있어요.
주변 경관을 보면 아시겠지만 모델 주변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이 휑 하니 서 있지만 이 도로의 시그니처 건물처럼 자리잡고 있어요. 바로 앞에는 금강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로 내려가는 공간도 있고요.
모텔 안에 들어선 복도의 모습과 뒷편에 있는 논의 모습이에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상상이 가시죠? 우측에 창은 모텔 안에서 강가를 바라보이는 풍경이에요. 다른 모텔과는 다르게 강을 바라보는 뷰가 나름 괜찮은 곳이었어요. 물론 식구가 편안한 잠을 청하기 위해 고른 곳이기도 해요
지도 앱을 보시면 정말 아~~~ 무것도 주변에 없답니다. 모텔에서 컵라면이라도 드실라면 미리 준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1층 매점에서 판매도 하고 있으니 매점에서 구비하셔도 되겠어요.
그러고 보니 숙소 방 안 사진을 찍지 않아서 숙소 내부 사진은 '여기어때'의 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사진하고 다른 점은 거의 없고 정말 거실만한 큰 온돌방이에요.
좀 오래된 숙소기는 해도 TV는 100인치 가량되는 대형 TV가 벽에 걸려 있는데 아마도 침대가 있을 때 설치가 되었나봐요. 바닥에서 보기에는 좀 불편한 높이이기는 했어요.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화장실도 사진을 찍었어요. 오래된 건물 치고는 화장실의 곰팡이나 지저분한 것 없이 깨끗한 편이었어요. 세월의 흔적이 있는 곳이기에 클로즈업은 하지 않았어요. 샤워기는 샤워기 뒤쪽으로도 물이 나오기는 했지만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아주 잘 나왔어요.
기본 3인 기준에 추가인원 추가금이 있다고 되어 있었으나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이가 어리다며 따로 추가금을 받거나 하지는 않으시고 아이들과 같이 먹으라고 음료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외져서인지는 몰라도 친절하게 방까지 오셔서 상세한 설명도 해 주시고, 이불도 손수 빨아놓는다고 하셨어요.
혹시라도 공주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한 번 찾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끔은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숙소에 들러서 자고 자전거를 타러 가는것 같기도 했어요.
숙소를 잡을 때 궁금한 것은 숙소에 무엇이 있는가죠? 기억나는대로 한 번 적어봤어요. 방문에 참고하세요. 저희 가족은 방이 넓고 꿀잠을 잔 숙소지만 년식이 좀 되고 아직 리모델링 전인 듯 해서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싶어요. 혹시라도 방문을 하는데 참고가 될까 싶어 모텔에 구비된 물품을 적어보았으니 참고하길 바라요.
모텔에 구비되어 있는 물품
수건
이불
베게
드라이기
미니냉장고(생수3병 냉장고)
커피포트
커피믹스, 티
유리컵2
세면도구(일회용칫솔, 면도기)
와이파이
넷플릭스(모텔답게 리모컨에 성인채널도 있어요. 아이들이 누르지 않게 조심!!)
드라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