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과제를 하듯이 포스팅을 이어갑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프라이팬에 구워 먹을 수 있는 닭 안심구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뭐 딱히 준비하고 말고 할 것이 없습니다. 특별한 기술도 필요 없고, 가위와 집게, 프라이팬, 가열도구만 있으면 되는 초간편 요리입니다.
초간단 닭 안심구이 프라이팬 요리
일단은 준비물부터 확인을 하겠습니다. 닭 안심은 닭 전문점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에 가시면 닭 안심부위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내가 사다놓은 재료를 가지고 잠시 숟가락만 얹었습니다.
1. 메인 준비물 : 닭안심 적당량(8조각 굽기)
2. 식용유 또는 카놀라유 등 조리유 조금
3. 소금과 후추
4. 곁들여 먹을 음식
프라이팬 요리의 첫걸음은 예열과 기름두르기입니다. 예열과 함께 기름을 둘러주면 프라이팬에 코팅층을 형성하여 프라이팬에 눌러붙는 것을 방지하고 조리를 맛있게 할 수 있습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적당량의 닭안심을 올려줍니다.
닭 안심을 프라이팬에서 굽굽하는 동안 안심의 겉면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살짝 해 줍니다. 절여놓은 것이 아니기에 겉 표면에만 간이 되는 정도로 하면 속살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하얀 테두리 부분의 익은 부분이 올라올 때쯤 고기를 뒤집어 줍니다. 닭 안심은 닭 가슴살과는 달리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프라이팬에 굽기 편하고 좋습니다. 닭 안심구이 테두리가 선명해질 때 쯤 고기를 뒤집었습니다.
조금 성급하게 뒤집은 감이 없지 않지만 내부의 육즙이 완전히 빠져 나오기 전에 기름 코팅막으로 내부를 촉촉하게 해 주면 부드러운 닭 안심구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도 역시 후추와 소금간을 해 주고 프라이팬에서 익었을 때쯤 2~3번 뒤집어 주면서 노릇노릇하게 마이야르 반응(메일라드 반응이라고도 하징요)을 이끌어 냅니다.
드디어 노릇노릇한 닭안심 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아무 기술 없이 적당한 타이밍에 3~4번만 뒤집어 주면 완성입니다. 이상 5분 안에 할 수 있는 닭 안심 요리였습니다.
고기만 먹을 수 없어 냉장고에 있는 샐러드에도 잘라서 채소 섭취도 준비했습니다.
토요일 브런치로는 계란 프라이를 항상 요구하는 아이들 때문에 계란도 하나 했습니다. 하나는 사진이 영 아니라서 패스합니다. 즐거운 주말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