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큰 딸이 "아빠, 배드민턴 치자!"라는 말에 배드민턴을 전혀 모른 채 라켓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급한 대로 입문용 라켓을 하나 주문하고 라켓에 그립까지 감아주기로 해서 생각 난 김에 배드민턴 그립 감는 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공부하는 김에 아이에게 배드민턴 라켓 잡는 법도 알려줄 겸 배드민턴 라켓 잡는 법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배드민턴 그립 감는 법
우선 그립을 감기 위한 준비물은 배드민턴 라켓과 그립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립에는 처음 붙이는 꼬리에 양면테이프가 붙어있어 양면테이프는 필요 없지만 혹시라도 잘못 붙이는 것이 두렵다면 양면테이프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준비물이라면 가위가 필요합니다.
가위는 그립을 감는 방법에 따라서 많이 남을 수도 있고, 적게 남을 수도 있습니다.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가위가 필수 준비물이 되겠습니다.
왼쪽 사진은 그립을 감기 전 사진이고 오른쪽은 그립을 감고 난 이후의 사진입니다. 간단하게 절차부터 정리하고 사진을 설명하겠습니다.
- 라켓에 감을 그립의 포장지를 제거
- 감겨 있는 그립을 전부 풀어준 후에 보호비닐을 제거.
- 보호 비닐은 꼬리 부분 양면테이프 부분 반대편 확인
- 꼬리 부분은 피면서 한눈에 보여서 누구나 구분 가능
- 보호비닐을 뗀 후에 양면테이프 커버도 제거
- 부착 후 그립 감기
- 마무리 테이프로 마감
배드민턴 라켓 을 감기 위한 준비물입니다. 포장지를 개봉한 후에 내용물을 꺼내 보았습니다. 감겨있는 그립을 살짝 풀면 사진처럼 양면테이프 부착 부분이 보입니다. 이제 그립을 감기 전, 좌측 사진의 반질반질한 보호필름을 제거할 차례입니다. 다음 사진을 확인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반질반질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보호필름이 부착된 부분입니다. 우선 부착된 보호필름을 제거해 줍니다. 물론 보호필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감겨 있는 그립을 모두 풀어야 합니다. 이제는 사선으로 잘린 꼬리 부분에 붙어 있는 양면테이프의 커버를 제거해 줍니다.
그립을 감을 차례입니다. 보통 입문용으로 주문하는 제품은 오른손잡이용이게에 사진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그립을 감는 방법은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그립을 감는 법임을 말씀드립니다. 왼손잡이의 경우 저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붙여야 하기에 양면테이프가 필요합니다. 방향은 한두 번 감아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사진처럼 꼬리 부분으로 모양을 맞추어서 살짝 붙여주면 어떻게 붙여야 할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감는 방법입니다. 취향에 맞게 감으시면 되지만 저는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감았습니다.
- 첫 번째 모양에 맞추어서 감기(주황색)
- 절반씩 걸치게 해서 감기(민트색)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 방법은 좌측 주황색이 기존 그립방향으로 나와서 모양은 잘 나오는 편이고, 오른쪽 민트색의 경우에는 절반씩 걸치게 그립을 감아서 그립의 착용감이 좋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취향과 자신의 체형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 감았으면 마감을 자를 차계입니다. 가위로 사선을 자르는 방향을 확인해 보시면 되는데요, 마감 부위를 깔끔하게 하려면 적당한 길이로 남기고 잘라 주어야 합니다. 마감되는 곳을 약 20도~30도 정도로 비스듬히 잘라 주시고 마지막 마감테이프로 붙여야 합니다.
가위로 마감 부분을 사선으로 잘라내고 마감을 잘라낸 모습입니다. 민트색은 길이 착오로 인해 너무 잘라 버렸습니다. 하지만 마무리 테이프로 보완을 해 주면 됩니다.
마지막 마감테이프로 마감한 모습입니다. 라켓은 세베로 채인데 스티커는 요넥스입니다. 요넥스 라켓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세베로는 좋은 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문용으로는 괜찮은 라켓인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라켓 잡는 법
배드민턴 라켓 잡는 법도 여러 가지가 있나 봅니다. 다음 두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크게 보면 이스턴 그립과 웨스턴 그립으로 나뉘고 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이스턴 그립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링크된 주소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스턴 그립
- 포핸드그립
- 백핸드 그립
- 웨스턴 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