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아이들도 방학을 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데요,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장소가 있어요. 바로 워터파크인데요, 이번 코로나가 더 심해지기 전에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평일에 시간을 내서 가족끼리 오션월드에 처음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오션월드 워터파크 노하우(락커, 음식물, 어트랙션)
오션월드 입장권 준비
캐리비안 베이, 웅진 플레이 도시, 원마운트 등 워터파크를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오션월드에는 방문이 처음이라 가기 전에 몇 가지 알아보고 가야 했어요. 오션월드 방문을 원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워터파크 입장료가 한 두 푼이 아니라 할인을 꼼꼼히 챙기는 게 좋은데요, 입장료 할인과 관련한 정보는 [대명 오션월드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받기 꿀팁을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물론,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에서도 할인 판매를 하고 있으나 워낙에 조건들이 다양해 꼼꼼히 보는 것도 어렵긴 했어요.
오션월드 주차정보
오션월드 주차 정보는 어제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돼요. 오전 9시 개장해서 보통 일찍들 가시는 것 같은 데 평일에 저희 가족이 방문한 시간은 9시 25분이었음에도 C 주차장에 여유가 있어 C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물론, 다음 주부터는 아마 8시 이전에 도착해야 가장 가까운 E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내락커, 실외락커 차이점
처음에 입장권 구매 시 궁금했던 점은 바로 실내락커, 실외락커였는데요, 일단 큰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하는 만큼 대략적인 사이트맵은 알고 있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내락커는 다음 사이트맵의 중간에 있는 화살표 보일 거예요. 바로 피라미드 락커(피라미드처럼 생긴 건물)로 들어가면 돼요. E주차장 바로 앞에 있으니 E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편리해요. 다만, 야외로 나갈 때는 실내존을 지나서 밖으로 나가게 돼요.
실외락커는 우측 하단 모서리 부분에 화살표 카이로 락커라는 곳이 있어요. 매표를 하는 곳은 카이로 락커 근처에 있어요. 카이로 락커와 익스트림 락커가 실외락커인데 바로 메가슬라이드 존으로 입장할 수 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실내락커이기에 실내락커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게요.
- [KB 국민카드 할인행사]
- 국민카드 할인행사는 오프라인 결제만 가능해요
- 준비물 필수!! 신분증과 실물 카드!!
- 실내락커로 변경하면 5천 원 추가돼요.
- [모코코 오션월드 패키지](스마트이지패스)
- 비치백은 피라미드 락커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어요.
- 모코코 패키지는 별도로 티켓 구매 없이 폰만 보여주면 돼요.
출발 전에는 항상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수이기에 다음 두 가지 사이트를 참고했어요. (동의 없는 링크이다 보니 혹시라도 링크가 불편하시다면 삭제하도록 할게요.) 항상 최신의 정보만 참고할 수 없기에 이전 자료와 최근 자료를 알아두니 나쁘지 않았어요. 두 사이트의 내용을 참고해서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실내락커 |
실외락커 |
- 실외락커에 비해 5천원 비쌈 - 추가 5천 원은 사우나(탕) 입욕비용. (상담원과의 통화로 확인한 내용이에요.) |
- 보통 할인 패키지에서 많이 선택 |
- 가족끼로 방문한다면 실내락커 추천 - 탕이 있어서 아이들이 씻고 기다리기 좋아요. - 크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1층 간이샤워실도 있고 2층 사우나실도 있어요. - 바닥에 물기를 계속 닦고 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질 때면 실내락커가 더 깔끔하고 편할 것 같아요. |
- 평소 바닥 물기제거가 안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극성수기에는 좀 더 관리가 안될 수도 있어요. - 친구들끼로 오기 좋다고 해요 - 특히 놀이기구 위주라면 야외가 좀 더 편할 것 같아요. - 가족단위는 잘 없는 것처럼 보였어요. |
※ 중요 : 어디든 남녀 구분 없이 타월은 대여(1장 1,000원)이에요. 사우나를 이용해도 대여가 기본이라는 점은 숙지하셔야 해요. 남자 사우나에도 없다는 점 참고하셔서 수건을 챙겨주세요. 정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찜질방 영업을 중단이라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내락커 이용자만의 혜택인데 찜질방 출입은 안된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오션월드 음식물 보관 동선 확인, 구명조끼
음식물 보관소는 각각의 락커 별로 되어 있어요. 실내락커를 이용하신다면 피라미드 락커 인포메이션 앞에 보관하시면 돼요. 물론 모코코 비치백 교환장소도 인포메이션에 바코드를 제시하면 되고요. 동선과 식사할 장소를 미리 알아두신다면 좀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일단, 동선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요. 실내 동선은 고메 브릿지를 이용하게 되면 가장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실내락커 입구에는 음식물 보관소, 고메 브리지, 버거 킹, 투썸 등 전부 연결되어 있고 차량에 짐이 있는 경우 드나들기 편해요. 그래서 E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족들이 모두 왔을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사진은 짝꿍이 저보고 포스팅하라면서 손수 찍어주었어요. 이번에는 포스팅 쉬고 즐겁게 놀다만 오려했는데 어쩔 수 없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이 사진은 모든 물놀이를 마치고 나와서 대기하는 중에 찍어서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평일인 데다 이미 셔틀버스가 출발한 시간이라 한산했나 봐요.
다음 사진은 실내락커 들어가는 입구 사진과 실내존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우측 사진 오른편에 구명조끼 대여소가 있어요.
오션월드 어트랙션 정보
마지막으로 일행과 함께 오션월드에 놀이기구 탑승을 원한다면 어트랙션 정보와 동선 확인은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핫한 어트랙션은 아마도 다이내믹존이 아닐까 해요. 다이나믹존은 실내락커에서 조금 더 가까운 동선을 하고 있고, 아마도 시그니처 놀이기구가 아닐까 생각해요. 사전에 몇 가지 동선과 이용제한 요건을 확인해 주시면 되겠어요.
저희는 가족 단위로 방문을 했기에 놀이기구를 많이 타는 데 집중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놀이기구를 타는 게 좋다면 반드시 [오션월드 어트랙션 정보 확인] 꼭 사용제한 등급을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다이내믹존(꼭 추천)
전 가족이 타지는 않았지만 타본 것만 위주로 간략한 후기를 남겨 볼게요. 개장 입장은 못했지만 9시 30분에 입장해서 가장 먼저 줄을 선 곳은 가장 긴 노선을 자랑하는 몬스터 블라스터인데요. 바로 다이내믹존에서 줄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100분가량 기다렸어요.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했지만 첫 놀이기구를 2명씩 같이 탑승했어요.
2시간 기다림에도 몬스터 블라스터는 운행 구간이 길어서 약 45초 내외로 길게 탑승할 수 있었어요. 우측 사진은 슈퍼 부메랑고 사진인데요, 짝꿍과 큰딸만 탄 6인용이에요. 몬스터 블라스터는 2인승이기에 대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고 오션에서 있는 내내 대기시간이 항상 90분 이상이었던 것으로 표기되었으니 탑승 조건이 맞다면 가장 먼저 몬스터 블라스터가 오션월드에서 가장 인기 종목인 동시에 소수 인원만 탑승이에요.
물론 짝꿍 말로는 5시 넘으면 1시간 정도면 탈 수 있다고 했으나 평일인 점을 감안하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어요. 다만, 슈퍼 부메랑고는 6인승이다 보니 2인 탑승 시에는 가끔씩 2인 인원을 당겨서 태워주기도 해요. 다만, 슈퍼 부메랑고는 인원이 많다는 점으로 볼 때 근처 가야 한 5분 내외로 일찍 타게 돼요.
다만, 아이의 키 확인은 정확하게 체크해서 처음에 줄 설 때부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적절히 잘 탈 수 있었어요. 실내존에서 나와 구명조끼를 빌린 후에 내려오다 오른쪽 길로 따라가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왼쪽 편 길이 몬스터 블라스터 입구 오른쪽 편 길이 슈퍼 부메랑고 입구가 나와요. 사실 위에 올라가면 두 입장 길은 만나게 되어 있어요. 입장하고 제일 먼저 타거나 셔틀이 떠날 때쯤 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또 타야 할 것 1순위로 꼽아두었어요.
처음에는 슈퍼 부메랑고에 줄을 서야 할지, 몬스터 블라스터에 줄을 서야 할지 고민 했지만 슈퍼 부메랑고는 기다린 시간에 비해 너무 짧게 운행하는 것 같아서 아쉬울 것 같았지만 슈퍼 부메랑고는 둘만 타본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다이내믹 존에는 대형 바스켓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는 재미도 있어요. 어린 아이에게는 반드시 보호자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제가 찍은 것은 아니지만 짝꿍이 직접 맞고 아팠다고 해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바가지를 한 번 감상해 보세요. 다만, 자이언트 워터플렉스에서 쏟아지는 물은 좀 찬 편이에요. 날씨에 따라서 추울 수도 있으니 체온 유지에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익스트림 존
익스트림 존에는 키 제한이 있다 보니 막내만 빼고 이용을 해 보게 되었어요. 익스트림 리버와 슈퍼 익스트림 리버가 있는데요, 슈퍼 익스트림 리버가 파도가 세게 치기 때문에 튜브를 잡는데 팔이 아프기도 했어요. 익스트림 리버보다 슈터 익스트림 리버가 파도의 세기가 더 세고 잔잔한 파도를 원한다면 익스트림 리버를 이용하시면 돼요.
슈퍼 익스트림 리버는 몬스터 블라스터 탑승 줄 근처에 있어 몬스터 블라스터나 슈퍼 부메랑고 탑승 후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키 제한은 130 이상이고 아쿠아슈즈 필수 착용이라고는 하나 맨발 이용객도 꽤 있었어요. 다만, 안전을 위해서는 바닥이 꺼끌 거려 아쿠아 슈즈를 신는 게 안전상 좋을 것 같다고 느꼈어요.
파도는 파도 라인의 바깥쪽 테두리 부분의 파도가 V형으로 파도가 크게 일어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어요. 다만, 저는 너무 심한 경우 멀미가 날 것 같기도 해서 오래 타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메가슬라이드 존
메가슬라이드 존에는 카이로 레이싱, 더블 S 라이드, 더블 토네이도, 더블스핀 이렇게 네 종류가 운행 중이었는데 무섭지도 않고 가족과 함께 타기 좋은 것은 더블 S 라이드였어요. 가족 4명이서 한 번 2명씩 2번 그 외에는 각자 알아서 하다 보니 더블 S 라이드를 가장 많이 탑승했어요. 후룸라이드와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합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원형 튜브가 돌면서 내려오는데 물이 튀면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그다음부터는 좀 전략적으로 계획을 바꾸었어요. 2인씩 나누어 타기인데요, 보통 일행이 탑승하기 때문에 5인 또는 6인만 탑승이 돼요. 그래서 1, 2인이 오는 경우 미리 당겨서 탈 수 있어 탑승 주기가 빨라져요.
더블 S 라이드의 모습인데요 튜브가 내부의 원을 왔다 갔다 하는 재미가 있어요. 물놀이를 온 만큼 물은 많이 튀어요.
메가슬라이드 존의 다른 놀이기구는 탑승해 보지 않았지만 카이로 레이싱의 경우에는 기록도 측정을 해 주어서 일행끼리 오게 되면 즐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 같아요. 그 외에는 실내 유수풀을 돌거나 실내 파도풀, 야외 파도풀을 오가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다행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었다는 말에 피곤함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코로나의 상황을 봐서 한 번 더 방문을 계획해 봐야겠어요.
오션월드 내 마스크
오션월드 실외존은 야외시설이기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권장사항이에요. 예전에는 대부분 아쿠아 마스크를 착용하기는 했지만 저희는 그냥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체하여 사용했어요. 어차피 잠수를 하거나 파도풀에서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좀 더 좋을 것 같아요. 개당 2,000원씩 하는 마스크는 불편하기도 하고 꺼끌 거려 권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도 요즘 대유행이 다시 돌아오는 만큼 개인 방역은 스스로 지켜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연인끼리 중고생, 대학생끼리 오다 보니 위험천만하게 노는 경우도 가끔 목격이 되니 안전한 워터파크 놀이를 하고 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