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닭갈비 집으로 충분한 춘천 중앙로 닭갈비(구월 본점)
안녕하세요 ♥
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오늘은 구월동, 간석동, 만수동에서 가기 좋은 숯불닭갈비 집을 소개하려 해요. 코로나 이전에는 저녁 장사만으로도 운영을 했는데, 코로나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점심장사를 시작한 춘천 중앙로 닭갈비, 송내역 근처에 체인점이 생겼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송내점은 아직까지 방문을 못해봤어요. 그래도 본점이 제일 맛있다고 하니 본점을 소개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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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지도
영업시간 및 주차정보
영업시간은 점심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오후 5시부터 영업해서 저녁 장사만 했는데 코로나 시기부터 점심 장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주차장도 크지는 않지만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건물 뒤편으로 돌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최대 10여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요. 보통은 걸어서 방문을 하곤 하지만 손님이 오시거나 지인이 방문할 때에는 바로 차를 가지고 오기도 해요.
매장 전경
매장 전경은 그냥 다른 매장과 별 다를 것 없어요.
매장 바로 앞에는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대기가 생각보다 길었어요. 특히, 날이 추울 때면 이곳에서 기다리거나, 또는 식사를 마치고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하지 좋아요.
이날은 6시쯤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잠시 대기를 해야 했어요.
메뉴판
메뉴는 단출합니다. 닭갈비 집인 만큼 닭갈비는 딱 2종류!
참맛 닭갈비와 고추장 맛 닭갈비!!
11,000원 시절부터 방문했는데, 참맛은 13,000원으로 인상되고 고추장 맛은 12,000원으로 인상되었어요.
손님이 방문하면 늘 모시고 가는 이곳!
참맛을 시키면 꼭 시켜야 하는 메뉴가 있어요.
바로 열무비빔쌈국수!!
조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꼭 고기 주문 때 같이 주문해야 고기 초벌에 맞추어서 나와요. 가끔은 손님이 많으면 너무 늦게 나올 때도 있기는 했지만요. 처음 방문하신다면 꼭 시켜 드시길 추천해 드려요!
처음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은 읽어 보면 좋을 만한 고기 굽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 이제는 많이 방문해서 안 봐도 알아서 척척 할 수 있어요.
주문 메뉴(음식 사진)
춘천 중앙로 숯불닭갈비의 메인 메뉴는 역시,
참맛 닭갈비
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일단, 참맛 3인분을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에는 마늘, 소스, 부추, 순두부, 메추리알 이렇게 차려져요.
드디어 초벌 된 참맛 닭갈비가 나와서 숯불 위로 올라갔어요. 1인분에 3 덩이씩 나오고 3인분을 시키면 처음에는 2인분(6조각)이 나와요. 다 굽고 나면 "나머지 고기"를 요청하면 나머지 고기를 초벌 해서 가져다 주어요.
2인분 닭갈비 6조각 보이시나요? 초벌이 되어서 나오고 숯불의 화력이 세기 때문에 고기가 타지 않게 굽기 위해서는 자주 뒤집어 주어야 해요. 그리고 자른 후에는 세워서 고기를 구워야 참맛 양념(마늘) 부분이 타지 않아요.
짝꿍이 찍어 준 사진을 보니 포스팅을 하는 이 시간에도 배가 고파지네요. 코로나라서 3년 만에 방문을 했나 봐요. 이날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 야심한 시각에 또 생각이 나네요.
자르고 나서 세워서 굽다 보면 참숯의 연기가 가득히 베어 진정한 불맛을 느낄 수 있어요. 참맛은 마늘양념소스가 묻은 하얀 숯불 닭고기가 담백하고, 매운 소스를 찍어 먹기 좋답니다. 훈연 향이 확실히 베인 닭갈비의 맛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먹다 보니 된장찌개도 시켰는데 배가 고파서 다들 먹느라 바빠서 사진 찍는걸 뒤늦게 찍었어요.
뒤늦게 먹다가 찍은 비빔쌈국수,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쉽지만 뒤로 한 채 한 컷 남겨 놓았어요. 단품으로 먹어도 맛있는 열무비빔쌈국수, 과일소스가 곁들여져 감칠맛이 감돌고, 적당히 매콤한 맛에 무쌈, 고기, 깻잎, 부추 이렇게 싸서 먹으면 정말로 강추!! 제가 먹어본 닭갈비 집 중에서는 아직까지는 중앙로 닭갈비가 최고!!
누군가가 저에게 닭갈비 집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추천하는 곳(닭갈비집 광고 아니에요. ^^) 코로나가 심해져서 혹시나 없어지지 않을까 하고 조마조마하며 걱정했던 집이에요.
한쌈 한번 드셔 보시겠어요? 여기에 윤기 흐르는 숯불닭갈비 얹고, 매운 고추장 소스도 살짝 바르고, 부추 얹어서 먹으면 정말로 반하실 수 있어요. 언제 한 번은 리뷰 써야지 했지만 역시나 먹느라 바빠서 제대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방문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마지막에는 아쉬운 마음에 1인분 더 시켜서 먹었어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쌀떡구이, 숯불에 떡을 구워 먹으면 쫄깃쫄깃하니 주욱 늘어나면서 맛있어요.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애피타이저라 항상 한번 이상 리필을 해 먹는 음식이에요.
이날의 영수증은 61,000원, 이음카드 결제로 10% 할인해서 약 55,000원에 4인 가족 배부르게 식사를 했어요. 된장찌개 메뉴가 좀 빈약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1,000원이면 가성비 최고랍니다. 아이들이 한참 좋아하다 이제는 좀 별로라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화장실 입구에 가는 세면대 사진도 한 컷 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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