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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요리교실] 초등학생 저학년 궁물 떡볶이 만들기

by 슬커생로스터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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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커생로스터입니다.

지난 주에 아이가 방과 후 교실에서 돌아오더니

엄마! 나오늘 떡볶이 만들어왔어.
선생님이 설명서대로 따라해서
먹으면 된대~~!

라면서 흥분된 목소리로 집에 돌아왔어요.

설 선물세트 준비에 바쁘고

밥을 무얼 해줄까 고민이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어요.

우리 그럼 오늘

떡볶이 만들기 할까?

라는 질문에

흥분된 목소리로

좋아! 오예~~!!


를 외치네요.

오늘의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바로

어린이 요리교실
국물 떡볶이 만들기

예요. 일단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고

설명서까지 있으니 아이와 함께한

요리교실 시작해 볼까요?


재료는 이미 학교에서 다 가지고 왔어요.

치즈떡, 어묵, 파, 비엔나 소시지,양배추

재료 손질해서 담아 왔네요.

엄마! 여기 카레가루도 있고

고춧가루도 있어

그리고 저어서 섞어줘야해!!

요리를 한다는 말에 흥분된 목소리로

TMI(Too Much Information)가

뿜어져 나옵니다. ^^😄


궁물 떡볶이 레시피?요리 순서

1. 냄비에 물 700미리와 멸치 다시팩을 넣고 중간불로 10분간 끓여 육수를 낸다.

2. 다시팩을 건진 후 육수에 앙념을 반만 넣고 끓인다.

3. 양배추, 양파, 어묵, 소시지를 넣고 팔팔 끓으면 떡, 파, 메추리알을 넣고 끓여 준다.

4. 간을 보면서 양녀믈 조금씩 넣는다.

♤ 양념은 한번에 넣지 말고 간을 보면서 넣어주세요!



일단 1번 조리순서를 보니 멸치다시망

그러고보니 멸치 다시망은 없네요.

그래서 집에 있는 멸치로 육수를 만들었어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고 나서

멸치를 건져내면 됩니다.

끓고 있는 동안은 잠시 다른 일을...

3번 과정 을 하려니

섞여진 재료 분리가 필요하네요.

꼭 조리과정을 따라야한다면서

분리를 해야겠다고 하네요.

떡,메추리 분리가 끝날 즈음엔


육수가 보글보글이라

멸치를 걷어내 주고요

양념을 넣어줄 일만 남았어요.

엄마! 이게 카레 가루야!

카레하고 고춧가루가 잘 섞이도록

저어줘야해~~



네~~~알겠습니다.

양념을 넣고

물을 더 끓여줍니다.


반보다 더 넣았다고 난리에요.

고추장물 보이시지요?

보글보글 끓어 오를 때쯤엔

양배추와 채소류, 어묵류를 넣고

끓여줘요.

이 때 아이들이 막 던지듯 넣어서

저는 숫가락과 집게를 주고 체험이

끝날 즈음 제가 절반을 넣어줬어요.



어묵과 양배추, 양파가 보글보글 끓을 때쯤

떡을 넣어줍니다.

아이들은 그냥 던져서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집게로 하나씩 천천히 넣게 했어요.

요리의 맛은 휘휘 젓는데 있다죠?

주방에서 조리하려면 청소 3년 해야하는데

어린이교실이라고 초고속 조리사가 되었어요


젓는동안 표정이 어찌나 뿌듯해보이던지

그냥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요.




동생이 열심히 젓는게 부러웠는지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첫째가

"언니도 한 번 저어보자!!"


라면서 자기도 한 번 해보겠답니다.

잠시 바톤 터치!!

근데 생각보다 고춧가루도 많아 보이고
아이들 먹기에 매워 보여서


급하게 치즈를 넣어서

살짝 중화를 시켜 줬어요




치즈가 녹으니 색이 좀 탁해졌어요

완성!!!

보기 좋게 깨도 뿌려주고
아침에 먹다 남은 만두도 하나 올려주고
이제는 시식만남았어요.
아이들이 맛나게 먹고선....................




둘째가 혀를 내밀고 다닙니다.

아! 혀에 불난다.


근데 이미 떡볶이는 다 먹었다는거~~

디저트로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사주고 간
딸기를 내어줍니다.

딸기가 엄청 커서 그런지 달고
맛있었어요.

뭐 이것도 순삭했어요.

어린이 떡복이 요리교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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