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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r생(리뷰)/맛집 리뷰

[딸기쨈 만드는 법] 남자도 만들 수 있다....난생 처음 딸기잼 만들기 도전!!!

by 슬커생로스터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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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커생입니다.
요즘은 딸기철이 지나고 딸기가 끝물인가 봅니다. 딸기가 눈에 보이기엔 맛있어 보이지만 딸기를 그렇게 찾던 아이들이 이제 입에 대지 않고 상해만 가기에 코로나도 날려 버릴 겸, 딸기쨈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늘 사먹거나 아내가 만들어주는 것을 먹다가 처음으로 만들어 본 딸기쨈 도전기입니다.!!먼저 준비물부터 확인을 하고 글을 이어가야겠습니다. 요즘 인터넷이 잘 되어 있다 보니 가장 좋은 방법은 폰 검색 후 따라하기가 참 쉬워서 좋습니다.

◆ 준비물

딸기 1.2kg

자일로스 설탕(1:0.8비율)
1.2kg*0.8=약 960g

레몬즙(퍼시픽초이스레몬) 3~5스푼

딸기쨈 용기

 


사실 준비물 점검이 우선이 아니라
처음 만드는 딸기쨈이라 일단은 딸기의 중량부터 체크하고 손질을 먼저 해야 했습니다.

딸기 상태가

망가진 부분이 조금씩 있습니다. 코로나로 아프다고 집에 과일을 이것저것 놓고 가신 바람에 못 먹고 남은 딸기들이 시들시들해 져서 얼른 손질을 하기로 했습니다.


양이 1.2키로 정도 되었기에 빠른 세척을 위해
양푼에 넣고 흐르는 물로 3~4번 정도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사실 물기를 더 제거해야 하지만 마음이 급한 나머지 물기가 묻은 채로 손질을 시작했습니다.


냉장고에 남은 잔량이 있어 그것도 마저 계량하고 손질 했습니다.
처음에는 800그람. 추가 용량은 400그람 정도네요. 딸기를 손질하면서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한 팩이 약 400그람(채소류 한 근)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딸기의 꼭지를 칼로 손질하고 제거를 해 주었어요.


처음에는 빨리 하고 쉬자는 마음이었는지 2단 썰기로만 하였는데, 요만큼은 믹서기로 갈아도 되겠다는게 다 만들고 나서야 생각이 났어요.


잼의 단맛을 결정하는 설탕,
뭐든 처음 하는 요리는 집에 있는 재료로 해야지요? 집에 있는 설탕이라고는 자일로스설탕 밖에 없어서 일단 있는 설탕으로 계량을 시작했습니다. 16온스 플라스틱 컵이 용량이 딱 400그람정도 들어갑니다.



너무 달면, 저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들의 잔소리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계량을 하기로 했습니다. 계량을 하고 나서는 미리 손질해서 잘라둔 딸기에 버무려 주었습니다.
딸기는 총1.2키로정도 였으니 설탕은 960그람 내외로 설탕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설탕이 딸기 속으로 단맛을 좀 버무릴 수 있도록 설탕을 켜켜이 쌓아 주었습니다. 처음하는 잼 만들기,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이러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그게, 이제 20%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공정상으로는 70% 이상이지만 꾸준한 휘젓기와 마지막 농도체크가 남았더라구요.


설탕을 다 부어서 냄비에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사용한 설탕이구요, 자일로스 설탕이 일반 백설탕보다 좋다고는 하는데, 뭐 요점은 "설탕 분해를 억제하여 몸에 흡수를 줄여줌" 관심 없지만, 일단, 이게 더 좋다고 하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끝~~



레몬즙도 넣어주어야 딸기잼의 색상이 오래 유지되고 보관에 용이하다는 말에, 시키는 것은 시키는 대로 해 주어야 겠지요? 아내가 시키는 대로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참고와, 아내의 말로 1시간 가량 재워두라고 하지만, 저녁 먹고 시작한 딸기잼, TV시청을 위해서 얼른 종결지어야 하기에 재워두기는 30분만 하고 이제는 가열하고 졸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센불로 가열을 해 줍니다. 딸기가 보글보글 끓으면서 올라오는 딸기향이 너무도 좋아서 아이들이 맛보고 싶어합니다. 모든 요리의 잡맛의 원인은 거품이라고들 합니다. 잡미를 제거하기 위해 딸기쨈 졸일 때 나오는 거품도 제거를 하라고 하네요. 끓이는 동안 생긴 거품은 양푼에 거품을 걷어내서 버려줍니다.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센 불에서 중불로 줄여 주었어요. 끓고 있는 동안 딸기향이 너무나도 강해서 정말 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처음하는 것인 만큼 걷어낸 거품에서 살짝 맛을 보았습니다. 뭐, 잡미는 크게 없고, 그냥 달고 맛있네요.

제 자취 스타일대로라면 대충 용기에 넣고 먹겠지만, 가족이 같이 먹을 것이기에, 그리고 오미크론이 다녀간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딸기를 가열하는 동안 딸기잼을 담을 용기를 열탕소독을 해 주었습니다.



이제 딸기잼 만들기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농도체크가 남았네요. 아내가 양푼에 똑 떨어뜨려 보면 안다고 하는데, 양푼만 주고는 하던 일을 마저 하기에 농도 체크는 제가 판단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 이 농도야!
찬물에 딸기쨈을 한방을 떨어뜨려 보았을 때, 바로 결정이 생겼어요. 적당히 흐르면서 딸기쨈의 결정체가 흐트러지지 않아서 잘 만들어진 것 같았어요.



이제 딸기쨈이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만든 딸기쨈 치고 맛도 괜찮고, 빛깔도 괜찮았습니다. 살짝 식으면서 젓가락으로 찍어보니 젓가락에 붙은 딸기쨈이 맛났어요. 딸기잼 만들기 과정 끝~~



뭐든 피드백이 있어야 그 다음이 있는 거겠지요?
딸기잼을 만들고 다음 잼을 위한 피드백 점검을 해 봅니다.
다음 날, 아이들이 한마디 합니다. "아빠, 딸기쨈이 딱딱해요~~!"
아! 너무 졸였는가 봅니다.
농도도 괜찮았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 사용한 가열도구는 하이라이트
- 하이라이트는 불을 끄고도 잔열이 지속된다.(중약불효과)
- 가열 도중에는 좀 묽은 듯 흘러내리는 정도여도 괜찮을 것 같다.

 


제가 내린 결론은, 요정도 의 점도일 때가 괜찮겠다 싶다는 생각입니다. 가스렌지라면 불을 꺼도 내부의 열로 유지에 가깝겠지만, 하이라이트의 경우 불을 꺼도 3~5분 간은 바닥에서 오는 열로 인해 가열효과가 있어 하이라이트 또는 인덕션을 이용하신다면 바닥 전도열을 생각해서 계산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역시 초보 잼메이커라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만든 딸기잼인만큼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어서 기분은 좋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메이킹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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