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오늘은 광명에 있는 한정식 맛집 명가원을 소개하려 합니다.
명가원의 위치
명가원의 전경 및 주차공간
명가원은 한적한 장소에 위치해 있어 주차는 공간이 여유로운 편이에요. 이날 생각해보니 주차장 사진을 명가원 앞에 주차공간이 있고 길 건너 편에도 공터가 있어 주차할 수 있어요.
외부는 인공폭포도 꾸며져 있고, 산속에 한적하게 있어 푸른 잎이 돋아나면 밥먹기 좋은 풍광이 보일 것 같아요.
명가원에 있는 소나무들이 나이를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어요. 오랜만에 외곽 식사를 하다보니 좀 새롭더라구요. 건물 맞은 편에는 식사를 마치고 외부에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코로나 상황이라 외부 휴식처는 폐쇄된 상태였지만 코로나 끝나면 이곳에서 밥먹고 나서 차 한잔씩 하면서 담소를 다누기 좋은 장소 같아요.
내부의 인테리어는 좀 올드하긴 하지만, 상견례나 돌잔치를 할 만한 장소 같이 보였어요. 좀 딱딱한 배치이기는 하지만, 자연광이 잘 드는 것이 이곳의 장점인듯 했어요.
들어가면 테이블에 가장 눈에 띄는 물주전자(?)예요. 따뜻한 물이 담겨져 있고, 각자의 잔에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명가원의 메뉴
웹상에 있는 메뉴판이에요
실제 방문했을 때(2주 전)과 가격 차이가 없네요. 다만 머뉴 세부 내용의 약간상의 차이만 있어요.
저는 이곳을 처음 방문했지만 일행의 소개로 산정식을 맛보게 되었어요. 위에 요리 부분은 순차적으로 나오고 나면 후에 식사요리가 제공이 되었어요.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어디든 동일한 계절죽,배가 고팠는지 아무생각 없이 한스푼 뜨는 바람에 깜빡하고 죽(흑임자죽)은 사진을 담지 못했어요.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탕평채에요. 3인이 방문해서 3인요리 양에 맞게 셋팅이 되었고 창포묵이 탱글 탱글 입맛을 돗구기 좋았어요.
같이 나온 계절 샐러드입니다.
양상추가 바닥어 그 위에 비트와, 적양배추, 어린잎채소 등 샐러드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샐러드소스야 늘 그렇듯 시판용 맛이라 특별한것은 없었지만, 그럴듯하거 차려 나오니 대접받는 느낌이 났어요.
활어회가 메뉴에 있기에 뭘까 궁금했는데 1인당 두 점씩 먹을 수 있게 숙성된 활어회가 준비되었어요.
종류는 도미같기도 했는데 좀 쫄깃한ㅇ느낌으로 봐서 광어하고는 좀 구별되는 듯 했어요. 도미 맞겠죠?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콩고기 샐러드
샐러드 무침에 너비아니 잘라놓은 듯한 고기잎 덩어리가 바로 콩고기에요. 콩고기 답게 콩고기만의 말랑말랑한 식감이 있어 먹기 괜찮았어요.
판매용 음식이다보니 살짝 단맛도 더 났답니다. 마지막에 얹은 비트가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한젓가락 하게 되더라구요.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코다리구이에요. 사실 코다리 구이라기 보다는 튀김에 가깝고, 코다리 뒤김위에 고추장 소스를 얇게 저민 후에 고명을 얹어 서 3등분 되어 나왔어요.
코다리가ㅇ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먹기 좋았어요. 양념범벅이 아니라서 입맛을 돗구기에도 딱 좋은 정도이고 양도 적당했어요.
요건 간장소스 장각냉채, 약간의 유린기 느낌이 나는 요리였어요. 달고기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워서 샐러드와 곁들여 먹기 좋아요. 간장냉채 소스라 느끼한 맛도 없었어요.
메뉴상으로보면 요게 가문어살 초회인 듯 했어요. 처음에 골뱅이 초무침 같은 느낌이었는데 요리가 계속해서 나오다 보니 먹기 바빴어요.
뭐 초고추장 요리가 들어간 것은 대부분 초장맛이죠? 그래도 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있었어요.
이제 요리도 얼추 다 나와거는가 봐요. 버섯 들깨탕이 나왔어요. 들깨탕의 들깨가 국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상 국산(?)이었어요.
보통 순댓국집의 들깨보다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버섯의 향미도 느꺼지면서 배고픈 속을 달래주기 좋은 음식이에요.
버섯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표고버섯으로 튀긴 표고 버섯의 속살에서 포고 자체의 향미가 풍겨나와서 요리를 먹는 느낌이 났어요.
소스가 닿은 부분은 어쩔수 없이 살짝 눅눅했지만 전체적으로 바삭하면서도 촉촉하고 본연의 풍미도 맛볼 수 있었어요.
점수를 매길순 없지만 퓨전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요리의 마지막 메뉴 궁중잡채, 사실 앞의 요리에 배가 불러서 맛을 잘 못느끼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이제는 식사 메뉴가 남았어요.전통 불고기 요리
불고기가 나오면서 인덕션 냄비가 올라가고 그 옆에 찬들이 셋팅되었어요. 식사는 어디서나 하실 수 있으니 설영은 생략~~~
이제부터는 아까워서 먹는단계인가요? 아무튼 배가불러서 이제는 아 더 맛있다 없다 느낄 새가 없었어요.
하나 분명한 건 기본은 한다라는 것. 맛이 없었다면 배가 불러도 알아챘겠죠?
식사와 함께 돌솥밥이 나왔어요. 돌솥은 2인기준으로 하나씩 나와서 어쩔 수없이 저희 테이블에 4인 밥이 나오게 되었다고 해요.
생선구이, 라기 보다는 조기 튀김. 사이즈는 좀 작은 편이었지만 요리 후에 먹는 식사머뉴로는 적당한 크기 같았어요.
한식, 한정식에 빠질 수 없는 요소라면 된장찌개 겠지요? 된장찌개는 그리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맛이었어요.
한식의 마지막은 역시 누룽지!!
돌솥에서 우러나온 누룽지 한술 떠야 한정식 먹었다고 하는거 맞죠?
마지막으로 후식차~~ 매실차였던것으로 기억
해요.
아무튼 3인이서 조용하게 코스요리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참. 이 후기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한 온전한 내돈내산 후기임을 알려드려요.
가족모임이 필요하거나 상견례자리,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 괜찮은것 같아요. 사전예약시에는 룸도 잡을 수 있는것 같았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이용해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주말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