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얼마 전 짝꿍이 백링크와 관련한 글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이제는 백링크라는 말이 좀 이해가 될 것 같아요. 가끔 유입 로그를 보다 보면 특정 사이트에서의 유입이 급증할 때가 있었는데요, 82cook이라는 곳이었어요. 가끔은 어떤 사람이 제 블로그(티스토리) 주소를 링크를 걸 경우에는 다음 또는 구글에 티스토리의 주소를 검색하면 어떤 사이트에서 링크가 되었는지 볼 수 있었어요.
백링크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검색 엔진 최적화] 백링크 관련 글을 참고해 주세요. 그런데 누군가가 제 주소를 다른 사이트에 게시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 검색 엔진 최적화에는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짝꿍이 설정해 준 구글 애널리틱스 IP 추적을 확인했더니 백 링크된 사이트에서 접속 기록은 2초씩 수십 번이 들락날락 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누군가 백링크를 걸면서 어떤 프로그램 같은 것을 했던 것일까요? 몇 가지 의심이 되는 정황이 발견이 되었어요.
그래서 구글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검색을 해 보았어요.
태그의 글 목록 검색 결과 화면
그랬더니 티스토리 시작 후 초기에 올렸던 글들이 검색이 되었어요.
태그의 글 목록 사이트 접속화면 1
한 사이트에 접속해 보았어요. 그랬더니 무서운 빨간 화면이 나와서 사기성 사이트 주의!!라고 메시지가 떠요. 저 사이트들 중 하나에 제 주소가 링크된 것일까요? 짝꿍에게 물어보아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리디렉션~~ 하면서 시작되는 문구 뒤에 나오는 경고성 레드 스크린 아무튼 좀 소름 끼치는 화면이에요.
태그의 글 목록 사이트 접속화면 2
두 번째로 다른 글 목록으로 접속을 해 보았더니 나온 화면이에요. 아이폰 13에 당첨되었다면서 주는 전형적인 개인정보 수집 수법이죠? 아무튼 글 주소 납치로 인한 결과일 것이라는 잠정 추론을 내렸어요. 정보바다의 포스팅은 다른 분들처럼 딱히 주제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이것저것 관심 가는 주제나 정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록으로서의 포스팅을 하는데 어디선가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는가 봐요.
티스토리에 백링크를 할 때는 주의 필요
저는 첫 포스팅에서 너무 진이 빠져서인지 포스팅에 신경을 쓰다 보니 제 글을 확인하지 않는 편인데요, 어느 날 글을 쓰고 검색을 하고 보니 딱 2개의 글만 검색이 안 되는 거예요. 그 두 개의 글에는 백링크가 걸려 있었는데요, 백링크를 걸고 있는 주소를 다음에서 관리하는 경우에는 백링크를 시킨 글도 포함해서 노출을 막는 것 같았어요.
만약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려면 검색창에 주소를 먼저 검색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백링크라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어떠한 방법으로든 악용의 소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된 사실이에요.
50여 개국으로부터 사랑받는(?) 티스토리
아무튼, 이제 제 블로그는 50여 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찾는 블로거가 되었어요. 남극대륙에서도 찾아주고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도 접속해 주는 분이 1분 있다는 것만으로도(프로그램이나 VPN 접속이 아니라는 가정에서 말이에요^^) 감사한 일이에요. 더욱 꾸준한 포스팅을 해 봐야겠어요.
주 업은 커피 소상공인이지만 작업 중간중간 짬을 내서 하는 포스팅에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에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는 커피 카테고리도 조만간 업데이트를 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