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커생로스터 ♥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지난 주말에는 어디를 갈 까 고심한 끝에 급하게 결정한 에버랜드에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수많은 인파를 경험하고 왔어요. 신문에서만 보던 사람 머리만 보이던 것을 직접 경험했어요.
그 중에서 에버랜드에서 먹었던 식사 메뉴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할까 해요. 할로윈 주간이라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했기에 무엇이 맛있을까 고민하기 보다는 혼잡 시간을 피해서 적당히 잘 먹고 오자가 목표였어요.
에버랜드 가성비 맛집 - 차이나문
차이나문은 스카이 크루즈 하차지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회전목마와 퍼레이드 메인 공연 장소인 그랜드스테이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지만 대부분 에버랜드를 한 번쯤 방문했다면 알고계실거라 생각해요.
차이나문은 일반 중식당과 달리 이케아 레스토랑처럼 미리 조리해 놓고 퍼주는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드시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메뉴판은 지난 일요일 기준 가격표이니 보는 시점에 따라서 가격은 상이할 수도 있겠어요.
차이나문에 들어서면 이용방법이 나와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 쟁반 및 커틀러리 준비
- 메뉴 주문(전에 디저트 메뉴, 음료, 맥주 등 담기)
- 음식 수령
- 계산
- 식사
이렇게 진행이 돼요.
보통 푸트코트나 음식점에 가면 자리부터 정하고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사전에 들어가서 자리를 맡을 수는 없고 들어가서 순차적으로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건 상황상 자리가 여유로워서인것 같고 사람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통제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메뉴 주문 전에 샐러드와 음료수(2500원), 맥주(7,000원) 등과 안주거리를 먼저 담고 메뉴를 주문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세 가지를 주문했어요
- 자장면과 튀김만두
- 치킨구이와 중화볶음밥
- 오징어짬뽕
자장면, 짬뽕 모두 바트에 국물과 소스를 담고 면 담고 퍼주는 형식으로 주었어요.
자장 양념이 좀 굳어서 비주얼은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먹을 만 했어요. 오징어짬뽕은 면을 담고 짬뽕국물을 퍼주었지만 생각보다 맛이 좋았어요. 중화볶음밥에는 훈제 닭갈비살 치킨구이 한 덩이가 있었지만 역시나 즉석 조리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에버랜드에서 먹는 햄버거 하나에 만 원이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는 꽤 괜찮았어요. 연인끼리 데이트를 할 목적이라면 맥주와 안주를, 아이들과 빠른 시간안에 식사를 원하는 경우에 추천할 만한 곳이라 생각해요.
맛은 나쁘지 않았으니 혹시라도 할로윈 주간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세요.